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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계 충격에 빠졌다”…‘마라톤 세계기록’ 20대男 사망,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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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남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켈빈 키프텀(케냐)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남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켈빈 키프텀(케냐)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4세. ...

“육상계 충격에 빠졌다”…‘마라톤 세계기록’ 20대男 사망, 무슨일이

남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켈빈 키프텀(케냐)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남자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켈빈 키프텀(케냐)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4세.키프텀은 11일(현지시간) 오후 11시께 장거리 육상 훈련 기지로 알려진 케냐 고지대 엘도레트와 캅타가트 사이를 잇는 도로에서 승용차를 타고 가다 사고가 나 목숨을 잃었다고 A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육상계 충격에 빠졌다”…‘마라톤 세계기록’ 20대男 사망, 무슨일이
이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3명 중 키프텀과 제르바이스 하키지마나 코치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육상계 충격에 빠졌다”…‘마라톤 세계기록’ 20대男 사망, 무슨일이
키프텀은 단 세 번 마라톤 풀코스를 뛰고 최고로 올라선 세계 최고의 재능을 가진 기대주였다. 2022년 12월 발렌시아 마라톤에서 2시간01분53초를 기록하며 단숨에 세계적인 마라토너로 부상했다. 4개월 만인 2023년 4월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01분25초로 당시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그해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00분35초로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22년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세운 종전 최고 기록 2시간01분09초를 34초 당긴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육상계 충격에 빠졌다”…‘마라톤 세계기록’ 20대男 사망, 무슨일이
이 기록은 바로 지난주 세계육상연맹에 의해 공인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는 ‘인류의 벽’으로 여겨진 2시간 이내 진입 기대감이 높여졌고 오는 4월 열릴 로테르담 마라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그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육상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세계육상연맹 서배스천 코 회장은 “놀라운 유산을 남긴 키프텀을 우리는 몹시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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